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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 코로나19 첫 부부 확진자에 이어 신천지 신도 추가 발생

  • 입력 2020.03.08 16:00
  • 수정 2020.03.08 17:15
  • 댓글 0

이동 거주 25세 여성 추가 확진, 안산시 자택 및 주변지역 긴급 방역 소독

 

7일 첫 코로나19 첫 확진자에 이어 8일 이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되어 시가 방역관리에 들어갔다.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 상록구 삼태기 3길(이동)에 거주하는 신천지교 신도 여성 A모씨(25)는 지난 2월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파악돼 지난달 22일 자가격리 되어 왔다.

이어 3월 1일 자정까지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었으며, 이때까지 무증상자로 파악됐지만 3월 11일까지 능동모니터링 대상자로 관리하고 있었지만, 7일 상록수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월 8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경기도안성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고, 확진자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오늘 중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확진가 발생하자,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지역 등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긴급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조사가 끝나면 정확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철저한 확산 예방을 위해 신천지교회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는 물론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이었다.

안산시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대처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천지 측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산시와 당국의 방역 대책에 적극 동참하시길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또 “시민 누구나 감염증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위로와 포용의 마음을 담아 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거주 외국인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간 청정지역으로 확진자가 없었으나 7일 와동에서 첫 확진자 부부가 나오면서 확산우려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고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발병 시 반드시 질병관리본부(1339), 상록수보건소(031-481-5894) 및 단원보건소(031-481-6363) 상담


*확진자 동선(2020. 3. 8.(일) 17:10 기준자료)

○ 이동동선(추가조사 중)
- [ 2월 22일(토) ] 신천지 예배 참석자 자가격리 통지
- [ 2월 22일(토) ~ 3월 1일(일) ] 자가격리 모니터링 실시(무증상)
‣ 3월 2일부터 3월11일까지 능동모니터링 대상자로 분류·관리

- [ 2월 26일(수) 13시 ~ 13시32분 ] 도보이동
‣ 이마트24(석호로 42)

- [ 3월 3일(화), 15시 ~ 15시50분 ] 도보이동
‣ 뚜레쥬르 한대앞역점(광덕1로 370 코로스프라자)

- [ 3월 5일(목), 15시30분 ~ 16시30분 ] 도보이동 : 안산천 산책

- [ 3월 6일(금), 14시 ~ 15시 ] 도보이동
‣ 뚜레쥬르 한대앞역점(광덕1로 370 코로스프라자)

- [ 3월 7일(토), 15시 ~ 15시30분 ] 도보이동
‣ 상록수보건소 선별진료소(무증상 검사 실시)

- [ 3월 8일(일) ] 검사결과 “양성” ⇒ 경기도안성의료원 이송
‣ 확진자 가족(3인) 검체 채취 완료 및 자가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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