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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인터뷰⟩안산단원을선거구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 입력 2020.04.01 22:52
  • 수정 2020.04.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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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가치를 두배로!! 안산이 더욱 좋아집니다!'

 

안산단원을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는 4선에 도전하는 안산지역 첫 여성국회의원이다. 박 후보는 지난달 30일 열린 ‘온라인 개소식’에서 “경제와 안보, 정치와 민생 모든 분야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내고, 중단 없는 안산발전을 위해서는 검증된 큰 일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한민국과 정치혁신, 안산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지난 총선에서 멈춰 섰던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안산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며 “2024년 신안산선을 완공해 안산의 도시가치를 키우고 더 살기좋은 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순자 후보와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안산시는 인구가 줄곧 감소하다가 최근에 그 현상이 주춤하고 있는데요. 안산시 인구를 증가시킬 묘안을 한 가지 제시해 준다면.

헌정사상 여성 최초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지역의 최대관심사인 신안산선 복선전철을 지난해 9월 착공시켰습니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산단사업 선도단지’ 사업에 우리 반월.시화산단을 전국 2곳 중에 선정시켰습니다. 반월.시화산단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1,724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서, 첨단스마트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반월시화산단이 지역의 최첨단 스마트허브로서 미래먹거리산업의 산실로 젊은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우리 안산의 청년들은 물론이고, 전국의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 현재 소상공인 긴급대출과 관련해 신청자가 폭주해 실제 장사를 하는 이들이 새벽에 몇 시간 줄을 서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소할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현 정부가 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한 설익은 대책을 서둘러 내놓는 바람에, 가뜩이나 힘들어 하는 국민들과 상인들에게 긴 줄서기의 고통만 주는 우매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마스크대란으로 국민들이 전국의 약국 앞마다 긴 줄 행렬로 늘어서는 진풍경을 만들어 낸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이번에는 코로나 경제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1천만원의 긴급대출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소상공인센터에 줄을 서는 데자뷰를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3∼5일 만에 받을 수 있다는 긴급경영자금 1천만원을 받을 경우 7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일반경영자금을 중복 신청할 수 없게 돼, 긴급지원 신청 첫날 전국 62개 소상공인센터에 긴급대출 신청이 177건 18억원에 불과했고, 준비가 부족한 긴급발표로 인해 소상공인센터마다 전화문의가 폭주해 연결조차 안 되는 실정으로 오히려 상인들을 더 불안하고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총선을 앞둔 보여주기식 주먹구구 땜질처방으로 국민과 상인을 더 이상 힘들게 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분노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상대후보가 전략공천으로 안산지역 공천을 받아 출마했는데, 선거 승리를 위한 구체적 전략은.

안산을 전혀 모르고, 안산에 온지 한 달도 안 된 낙하산 후보가 그것도 정치신인이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는 것은 안산 지역사회에 굉장히 불행한 일이며, 안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현명하신 안산시민이 준엄하게 평가하고 심판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오직 안산과 시민만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이번 총선의 전략은 ‘정의로운 대한민국, 중단없는 안산발전’입니다. 경제와 안보, 민생 모두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특권층의 특혜와 불공정, 거짓말과 부도덕을 타파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또한 신안산선 착공으로 전환점을 맞은 안산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진정 지역을 잘 알고, 일해 온 경험으로, 일 잘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산시민이 반드시 알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조국 전 장관 지지자이면서 조국 백서 저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김남국 후보가 후보등록 했는데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조국 대 반조국의 프레임으로 선거가 진행될 수도 있는데, 부담은 없나.

조국백서는 8천명에게 3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3월말 발간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원고마감 조차 안 됐고, 김남국 후보도 총선출마를 이유로 원고제출을 안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판의 취지를 떠나서 후원금을 모아준 시민들을 기만한 행위이고 배신감마저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안산시민들이 정확하게 아시게 된다면, 과연 조국과 관련한 민심이 좋을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상대후보인 김남국 후보의 장점과 단점을 각각 말씀해 주신다면.

김남국 후보에 대한 장단점 평가까지는 아니고 인생과 정치의 선배로서 한 말씀드리자면, 똑똑하고 언변도 좋아 방향성만 잘 잡는다면 정치인이나 변호사, 방송인으로도 잘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정치는 국민과 주민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지, 특정 정파나 세력을 위해서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을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현장 민심은 어떻게 느끼며, 후보에게 무슨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 알려준다면.

현장의 민심은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서 공정과 정의, 무엇보다 경제를 살려달라는 시민들의 말씀에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안산 단원을은 어떤 지역이라 생각하는지.

안산토박이 집안의 며느리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40여년 동안 안산의 갯벌과 염전, 농촌이 신도시로 바뀌는 천지개벽을 함께 하면서 사랑으로 지켜온 소중한 지역입니다. 또한 반월.시화산단의 노동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편안한 삶의 환경을 만들고자 지금까지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됐지만 아직도 시골과 같은 정이 남아있는 안산 단원구 주민들의 든든한 이웃사촌으로 주민들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켜갈 것입니다.

 

▲핵심선거공약과 핵심공약으로 정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산발전의 전환점이 될 신안산선 조기완공이며, GTX-C 노선 유치와 반월시화 스마트선도산단 혁신 발전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안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은 지난 2007년 안산유치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여러 토론회와 간담회, 공청회와 정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해 14년만인 지난해 9월 착공을 성사시킨 무엇보다 애착을 갖고 있는 사업입니다.

신안산선의 유치를 위해 집권여당 당시 최고위원으로 관계부처를 동분서주했고, 여성 최초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지켜내며 오직 안산만을 위해 정치생명까지 걸었던 만큼 2024년 이전 조기완공으로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이 시민의 명령이라 생각합니다.

4월15일 총선에서 우리 안산의 중단 없는 발전과 무능오만 정권의 정책실패로 위기에 빠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현명하신 안산시민의 정의로운 선택이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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