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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초부터 대선여론조사 ‘고공행진’…“도정에 충실” 표정관리

기사승인 2021.01.14  1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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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고공행진 중이다. 연초 실시된 대부분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론조사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연초 실시된 대부분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며 독주태세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주 지지층인 호남지역에서도 이낙연 대표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 차기대선을 향한 외연 확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의 지지율 고공행진이 어디까지 계속될 지 주목된다.

◇이재명, 연초부터 각종 대선 여론조사 독주 나서

이 지사는 KBS, MBC, SBS, 한겨레, 조선일보·TV조선, 동아일보, 서울신문 등 새해 들어 발표된 대부분 대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KBS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곳으로 조사됐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6.9%, 윤석열 검찰총장 13.8%로 그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4.5%), 홍준표 무소속 의원(3.9%), 국민의 힘 유승민 전 의원(2.0%), 오세훈 전 서울시장(1.9%),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1.1%), 정세균 국무총리(1.0%), 원희룡 제주도지사(0.7%)로 3강의 뒤를 이었다.

SBS가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를 통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들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3.6%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18.5%, 이낙연 민주당 대표 16.7%를 기록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이 지사가 24.6%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19.1%, 윤석열 검찰총장 18.2%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지사는 40대 응답자 가운데 40.9%의 지지를 받아 이 대표(20.6%)와 윤 총장(13.9%)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이 지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은 것은 부동산 문제 등으로 인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위기를 느낀 여권 지지층이 이 지사 쪽으로 결집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최근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애서 선제적인 5인 이상 모임 집함금지명령 등 강한 리더십과 대처능력이 국민들의 시선을 붙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초부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이익공유제 등 대형이슈를 내놓으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재명, 여권 2강 체제 허물고 대권 레이스 드라이브

이 지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내에서 이낙연 대표와의 2강 체제를 허물고 사실상 독주체제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지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1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13일 발표)에서 25.5%의 지지율로, 윤석열 검찰총장(23.8%)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낙연 대표(14.1%)와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11.4%p에 이른다.

이 지사는 지난 11월만 해도 같은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윤 총장(24.7%)과 이낙연 대표(22.2%)에 이어 3위(18.4%)를 기록했었다. 2개월여 만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와의 격차를 크게 벌였다.

이낙연 대표의 텃밭인 호남권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이 지사는 25.3%의 지지율로 이 대표(29.7%)에 4.4%p차로 따라 붙었다. 12월 조사에서는 이 지사(25.2%)와 이대표(33.4%)간 지지율 격차는 8.2%p에 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지사가 코로나19 위기정국에서 선제적인 방역조치와 가시적인 도정 성과 등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간 반면 이 대표는 신중한 행보 등으로 국민들에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이와 동조경향을 보이는 이 대표로서는 악재가 겹쳤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이런 위기감을 반영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이익공유제 등 대형이슈를 내놓으며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 대권주자들이 민주당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외연확대를 통해 본격 경쟁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지지율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어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현재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면서 도정에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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