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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육박, 시민 불안감 확산

  • 입력 2021.01.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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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확진자 수 감소추세, 반면 안산시는 빠르게 증가세

 

안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900명을 돌파하고 1천명대에 이르고 있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문제는 경기도의 전체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안산시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산시가 밝힌 27일 현재(오전8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누적 979명으로 지역 812명, 해외 66명, 기타 10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의 민간콜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9일 이후 사흘사이에 18명으로 늘어났으며, 안산우체국 직원 2명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우편물 배송이 지연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지난 13일에는 상록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19명의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안산시가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분산조치를 시행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안산 교과교습소에서도 지난 12일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사흘새 15명 확진자가 나와 교습소를 폐쇄조치하고 시설 및 접촉자에 대한 방역 및 진단검사에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18일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가 하면 21일 9명, 22일∼24일 22명, 26일에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월 27일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중 확진자 1천명이 넘는 지역은 고양시 1722명, 성남시 1538명, 부천시 1456명, 용인시 1314명, 수원시 1053명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감염 예방과 수도권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종교시설·어린이집·카페·학원·교습소·유치원·민간체육시설 등 4천900여개 시설 종사자에게 선제검사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시는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24시간 단속체계를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야간·휴일 현장대응반(핫라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대응반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운영되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중점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

야간·휴일 등 24시간 운영되는 단속반은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며, 취약시간대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위반사항에 대한 신속·엄정대응으로 지역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과 합동으로 빈틈없는 방역망을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타지역 가족 만남, 종교시설 주관 모임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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