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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하나…신규 확진자 껑충, 방역효과 찔끔

기사승인 2021.07.20  1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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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교동택지 주점 입구에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부터 강릉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다./뉴스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일 연장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가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은 횡보 또는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인 만큼 추가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중수본 "4단계 연장 유행세 보고 결정" 신중한 입장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4단계를 추가로 연장할지 검토 중이다. 우선 이번주 코로나19 유행세를 보고 오는 23일(금) 또는 25일(일)에 논의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유행 확산기라 하루하루 상황 분석이 중요하다"며 "거리두기가 (시행 후) 7~10일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온다, 이번 주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올 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면 이번 주 후반부터 확진자가 감소할 것이고,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확산 추이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확산세가 감소세로 바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확산세) 폭과 기울기를 검토한 뒤 추후 상황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내려진 뒤 첫 휴일인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를 금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7.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오후 3시30분 은행 문 닫고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명만 허용

현재 수도권은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에 따라 오후 6시가 넘으면 사적모임을 2명 이하로 제한하는 등 사실상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재택근무 권고로 인해 은행은 오후 3시 30분이 되면 문을 닫고 대중교통인 택시도 오후 6시가 넘으면 3명 이상 탑승할 수 없다.

거리두기 4단계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외출금지' 성격이 강하다. 집에 머무르며 타인과 접촉을 줄이라는 의미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 4명까지,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한다.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 인력 활동, 임종으로 가족이 모이는 경우만 예외를 인정한다. 특히 돌잔치 등은 예외로 보지 않는다.

백신 접종자라도 직계가족 모임, 사적모임·행사, 다중이용시설, 종교활동 및 성가대·소모임 등에 참여하더라도 모임·이용 인원 기준에 포함하는 등 백신 인센티브 적용을 철회했다.

1인시위를 제외하고 모든 행사와 집회는 금지했다. 결혼식·장례식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 등 친족만 참여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최대 49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등은 집합금지 대상이다. 당초 새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유흥·단란주점이 밤 10시까지 운영 가능했으나, 수도권 4단계 추가 방역조치로 인해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14일째 신규 확진 네 자릿수…감염재생산지수 1.32, 여전히 확산세

코로나19 지표를 봐도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코로나19는 확산세가 전혀 꺾이지 않았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8명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26명 증가한 규모이며, 14일째(2주일)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주말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끝나는 오는 21일에는 신규 확진자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특히 국내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사흘째 30%를 넘었다. 수도권은 833명(서울 388명, 경기 375명, 인천 70명)으로 67.1%였고, 비수도권은 409명으로 32.9%였다.

전국 지역 발생은 1주 일평균 1407.1명을 기록했다. 이달 15일 0시 기준으로 1300명대에 진입한 이후 6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000.3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명대로 진입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1212→1275→1316→1378→1324→1100→1150→1613→1600→1536→1452→1454→1252→1278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168→1227→1236→1320→1280→1063→1097→1567→1554→1476→1401→1402→1208→1242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최악으로 가면 하루에 2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델타형(인도) 변이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며, 해군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해외 파병을 갔다가 집단감염에 걸리는 등 악재가 많은 점도 거리두기 연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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