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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상공회의소, 제152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 개최

  • 입력 2022.07.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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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 이하 안산상의)는 6월 22일 안산상의 A동 4층 그레이트홀에서 ‘제152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한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이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석좌교수를 초청한 이번 강연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100여 명의 안산지역 기업인이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안산상의 이성호 회장은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공급망 대란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봉쇄조치로 이러한 공급망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탈세계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요즘, 이러한 퍼펙트스톰을 직시하고 대응하기 위한 통찰과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전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이근 교수는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의 한국경제’ 및 ‘한국경제의 추세와 벽에 대한 분석 및 대응 전략’과 함께 ‘향후 거시경제 전망과 향방’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한국경제는 올해 ‘합종연횡’이라는 키워드 아래 최근 ‘디지털화, 탈 세계화, 정부역할 증대’의 3대 트렌드로 전개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합종연횡(合從連橫)’을 2021년도 ‘진퇴양난(進退兩難)’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본다”며, “서구의 시장과 기술이 한국의 합종연횡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 바이든 정부의 첫 G7 정상회의 이후, 서방의 대중국 견제가 강화됨에 따라 미중 간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그간 중국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던 한국 기업에겐 기회의 창이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하며, “미국와 유럽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적극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역량증진형 국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 및 소비자물가 상승 등 거시경제 지표가 엄중한 가운데, 결국은 공급측 혁신과 수출에 답이 있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는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이슈와 이에 따른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1989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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