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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선부1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성공리 개최

  • 입력 2022.08.1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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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등 총 4개사업 우선순위 결정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주민자치회(회장 홍광표)는 첫 주민총회를 열고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 확정 등을 통해 ‘2023년 선부1동 자치계획’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단원청소년수련관 공연장(끼나래)에서 개최된 주민총회는 2022년 주민자치회 운영 및 활동 보고에 이어, 2023년 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설명 등을 거쳐 최종 현장투표로 이어졌다. 선부1동 2022년 주민총회 투표수는 사전투표 168표와 현장투표 101표 등 총 269표의 주민 목소리가 모여졌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영상으로 축사를 대체한 이민근 안산시장 외에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김명연 단원구갑 당협위원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 200여명과 성공적인 주민총회를 축하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부1동의 총 4가지 안건 중 주민자치사업은 ▲선부동 버스노선 일부변경 ▲선부리축제(사생대회 연계) 순으로 정해졌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선부주공11단지 사거리 ~ 우체국 사거리 환경 개선 ▲선부주공12단지 ~ 화랑유원지 제1주차장간 횡단보도 설치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이번에 순위가 확정된 4개의 사업 중 주민참여예산사업은 2023년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시 사업부서에 요청하고, 2개의 자치사업은 주민자치회에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내년도에 직접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총회’는 마을 현안 사항 등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것으로, 총회 1개월 전 선부1동 주민등록상 인구 1% 이상인 175명 이상의 참석으로 성원이 되는데,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사전투표 및 현장참여를 합해 269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가 성사됐다.

한편 올해 1월 출범한 선부1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개 분과에서 지속적으로 동네마을조사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10개의 마을 의제를 발굴했다.

이후 3차에 걸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및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선부제2공원 둘레길 조성사업 등 2개의 사업을 5월에 시정참여형 공모사업으로 시에 신청했다.

그외 선부광장외곽 넝굴장미 울타리 조성, 선부광장 내부 산책로 조성 등 4개의 사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반영하여 마을의제에서 제외하고, 2023년 실행할 자치사업과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4개의 마을 의제를 선정하게 됐다.

그동안 선부1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서의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관내 아파트 및 연립단지 등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해 적극 홍보했고, 또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선부1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2곳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총회 당일 오지 못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크고 작은 마을의 일을 직접 결정하고 시행하며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는 첫 걸음이다”라며 “오늘 우선순위로 선정된 마을 의제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광표 선부1동 주민자치회장은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성공적인 주민총회가 될 수 있도록 회의장을 찾아준 주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오늘 주민총회는 이제부터가 시작이고, 앞으로 선부1동이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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