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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투데이안산 창간8주년 특별인터뷰] 이민근 안산시장

  • 입력 2024.03.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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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린 시정 구현해 나갈 것" 강조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 도약 위한 '도전. 혁신. 행복. 희망' 시정 핵심가치 삼아

◆차질없는 미래, 민생사업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현재의 노후화·영세화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표 첨단로봇․제조 단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안사항인 이민청 유치와 관련해서는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민청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유치 당위성을 지 홍보하면서 정부에 유치 의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15일 진행했다. 다음은 이민근 안산시장과의 일문일답.

 

먼저 투데이안산 독자와 안산시민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장입니다. 저는 안산이라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도시개발과 재생으로 도시를 혁신하는 데 주력해 오면서 어느덧 임기의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시정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실행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특히 시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시민들이 체감하도록 도감 있게 추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을 펼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선 일방적 운영이 아닌 시민들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참여하는 늘 열린 시정을 추구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해 9월 5일 다문화마을특구를 찾아 자율방범대 및 로보캅순찰대 등과 순찰활동을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해 9월 5일 다문화마을특구를 찾아 자율방범대 및 로보캅순찰대 등과 순찰활동을 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첨단로봇. 제조단지로 도약

 

민선 8기 안산시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는 것인데.

경제자유구역이란 외국투자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외투유치를 용이하게 하고 해당 산업군의 국내기업 투자 유발을 통해 도시경제의 산업 체질을 개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게 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그간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가능케 해준 글로벌 공급망이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및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재편되고 있는 현시기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글로벌 벨류체인의 중심에 서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제도의 전략적 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도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약화 속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으로, 첨단산업으로의 산업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있어 핵심 전략산업은 국가 12대 전략산업이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최대 현안인 첨단로봇․제조 분야로 정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은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인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거점대학으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경기분원) ▲한국전기연구원(산분원) 등 첨단로봇․제조 분야 국내 대표 연구기관이 집적된 최고의 산학연 클러스터로, 대한민국 제조 산업혁신의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제도적 뒷받침이 더해진다면 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산업경쟁력 약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잠재 경쟁력 약화 등 당면 위기를 주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산업혁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총량제로 운영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신청을 위해 요한 최소한의 면적을 1.66㎢으로 조정하고 상대적으로 지방에서 추진하기 힘든 R&D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추진해 지방산업도시와의 상생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도록 개발 방향을 수립해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성사된다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현재의 노후화·영세화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표 첨단로봇․제조 단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거듭,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 ... 이민청 유치 총력

◆안산의 당위성 지속적 홍보, 정부에 유치의향 알려

 

이민청 유치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산시의 유치 전략은?

법무부는 저출산,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해결책으로 지난해부터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에 발맞춰 국가적인 제에 주도적으로 대응, ‘안산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민청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유치 당위성을 지 홍보하면서 정부에 유치 의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의회 차원에서도 이민청 설립, 유치 건의안을 채택하면서 한 뜻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법무부에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전달하고 국회 관계자 면담, 주한대사관을 꾸준히 방문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필리핀 대사관에서 안산시에 이민청 유치를 공개 지지하기로 한 것은 시가 발로 뛰어 얻어 낸 성과 중 하나다.

아울러, 지난 2월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경기도 내 설치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식안건으로 채택됐다. 협의회는 경기도 내 이민청 설치가 필요하다는 공동건의문을 채택,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회 등에 제출했다. 외국인 이민 정책을 선도하는 안산에서 제안한 건의가 받아들여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민청 유치를 위해 시민이 스스로 유치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면서 시민 중심의 시민이 즐거운함께하는 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령, 1,000인의 시민 유치단을 구성해 시민들이 직접 유치 활동가(액터)로 활동하면서 20서명운동, 릴레이 유치 유튜브 숏츠 제작 등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해 11월 안산 시민동행위원회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이민청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해 11월 안산 시민동행위원회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이민청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올해 1GTX-C 노선의 상록수역 추가정차가 확정되면서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다. 향후 역세권 개발계획을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지.

GTX-C 노선 상록수역 착공에 맞춰 상록수 역세권 종합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

국토교통부 개발계획을 감안해 상록수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역세권 개발과 관련, 청년 임대주택·상업시설 등을 철도 상부에 건설해 철도역과 역세권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용역을 통해 지역 현황 조사 및 분석·평가·진단, 개발 목표와 개발 방향 설정, 발 기본구상 수립, 개발사업 추진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록수역 주변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상록수역세권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개발단이 신설됐다. 초지역세권 등 다양한 도시개발에 탄력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민선 4기부터 현재까지 안산시의 큰 과제이자 현안이었던 사동89블록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시민시장 개발사업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도시개발단을 주축으로 시민들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설정해 우리 시가 한 단계 도약하고 경제활력이 솟아날 수 있는 동력으로 삼으려고 한다.

이와 함께 안산의 첫 원도심인 원곡동에 개성과 활력을 불어넣을 스트리트몰 조성 및 차장 고도화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행안부 공모사업인 지역특성 살리기업과 경기도 공모사업인 더드림 재생사업을 융·복합해 구도심의 혁신을 이끌어 기회의 땅으로 바꿔 나가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최근 신안산선 (가칭)자이역/경기가든역 노선연장 추진과 함께 경기도는 대부도 연장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신안산선 대부도 연장사업이 자이역과 연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생각이다. ‘자이역 신설은 민선 8기 안산시의 핵심 공약 사 가운데 하나다. 취임 직후인 20228, 종착역인 한양대역에서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단지를 거쳐 본오동에 조성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까지 약 3㎞를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지난해 이 구간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고, 오는 4월 용역 결과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국토부에 자이역신설을 다시 건의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지난 2월 안산 시우역에서 발표한 도내 서부권 SOC 획안에 화성시 송산을 지나 대부도까지 연결하는 구상안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선 연장의 물꼬는 트였다고 생각한다. 신안산선 노선 연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올해 말 경기도의 서부권 SOC 상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경기도와 협의를 이어갈 것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해 11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을 면담하고 이민청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해 11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을 면담하고 이민청 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4호선 지하화 공약이 발표됐다. 지하화에 대한 화두가 처음은 아닌데. 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안산선(4호선)은 도심을 남북으로 단절해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진동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갖고 있어 지하화 사업은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업이었다. 올해 1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고 정부의 철도 지하화 계획이 발표되는 등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사업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수립(‘25.12.) 이전에 연내 지하화 선도 사업(‘24.12.)을 선정할 예정으로, 안산시는 지하화 선도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철도지하화특별법과 안산시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안산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 부지의 효율적 개발을 통한 공간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산선(4호선)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추진 전략 수립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하화 사업이 실제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 추진 전략을 수립, 도시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안산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올해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마무리 짓고 대부도를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대부도의 경우 인구 4만 명 이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자족형 관광도시로 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부도가 우리 시로 편입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95백여 대부동 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연간 1,300만 명의 관광객에게 행복을 주는 족형 관광도시 대부도 조성은 우리 시 모두의 염원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대부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할 것이다. 아울러, 수립 중인 도시기본계획의 시가화 예정용지가 반영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것도 현안으로 꼼꼼히 챙길 것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해 10월 개최된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시 홍보대사인 이학주, 청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해 10월 개최된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시 홍보대사인 이학주, 청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최대 현안인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산시의 전략은 무엇인가.

안산시 인구는 올해 1월 기준 724,743(내국인 628,374, 외국인 96,369)이다. 지난 2013년 정점(762,915)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에 있는데 감소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주요인으로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원활하지 않았던 아파트 공급'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민선 8기 안산시는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한 인구 유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러한 기조 속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경제실에 인구정책TF(2024.01.01.)를 신설해 대응에 나섰다.

특히 주택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감소 대응, 생활인구유입 및 도시활력제고, 저출생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에 6개 분야에 따른 안산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안산시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대상 지역에 안산시가 최종 포함되는 결실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건축 승인에 필요한 안전진단 기준이 면제 또는 완화되고 용적률 상향 등 안산시 재건축 등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경기도 내에서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가 가장 많은 안산시가 이 법을 적용 받게될 경우, 인구정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인 장상∙신길 지구 신도시 택지개발 추진으로 2,700세대 주택공급이 가능함에 따라 인구 증대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초지역세권, 사동 89블럭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기반으로 도합 12천 세대에 달하는 양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계시는데 특색있는 정책을 한 가지 소개해 준다면.

지난해 안산시가 최초로 조성한 안산시 청년창업 펀드(1)’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청년벤처기금 조성으로 벤처도시 육성」의 일환이다. 정부의 모태펀드를 활용해 최소한의 시 재정을 투입, 투자와 회수를 통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성장동력을 갖춘 청년창업·벤처·중소기업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매년 250억 원 결성을 목표로 임기 내 1,0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펀드 운용사 공모를 통해 최종 운용사를 선정했으며 △안산시 20억 원 △모태펀드 100억원 △민간 및 공공기관투자 180억 원으로 조성목표 250억 가운데 50억 원이 증액된 최종 300억 원을 결성하는 성과를 냈다.

안산시는 출자금의 2배수인 41억 원 이상을 본사 또는 주사무소가 시에 소재하거나 안산시 내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이 되는 관내 청년창업·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ASV 일원 경제자유구역 조감도.
ASV 일원 경제자유구역 조감도.

 

경로당 방문, 가치토크 진행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행보도 돋보인다. 이를 시정 발전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지난해 연초 동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연두방문 형식에서 벗어나 관내 25개 동에 소재한 시립경로당 118개소를 방문하는 형태의 소통행정에 나선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매번 현장에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정 운영에 어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현장 소통방문 때 한 시민께서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씀해 주신 기억이 있다. 앞으로도 민생의 목소리를 더 많이 귀 기울여 들으며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 행정에 주력할 것이다.

 

시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이 지속되면서 의료공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해 대응에 착수했다.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 차원의 긴급조치가 원만히 추진되면서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관내 응급의료기관에 공백 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의료계 단체행동에 따른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지역 내 수련병원 등 의료기관 동향을 수시로 확인해 시민의 우려를 덜고 의료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시민과 독자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투데이안산 독자, 그리고 안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와 3천여 공직자는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비록 대·내외적으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 이민근은 안산의 도약을 이끌기 위해 ·혁신·행복·희망을 시정 핵심가치로 삼고 열심히 뛰며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시민들께서 때로는 열렬한 지지자로, 때로는 냉철한 감시자로 언제나 안산시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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