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주민과 함께 ‘복사꽃 향기 가득한 선녀마을 선부3동’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자 개복숭아 열매를 채취해 효소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른 시간부터 80여명의 주민이 주요 지점 3곳을 구역별로 나눠 열매 채취 작업에 돌입했으며 많은 열매를 수확해 잔여물을 일일이 제거해 수회에 걸쳐 말끔히 세척하고 열매와 설탕을 1:1 비율에 맞춰 20리터 20통의 효소를 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복사꽃 향기 가득한 선녀마을’의 고유 브랜드를 유지해 나가는데 주민으로서 일조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되다”고 말했다.
박상숙 선부3동장은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선부3동의 브랜드인 복사꽃에 대한 자긍심도 새삼 느끼게 된 하루가 되었다”며 “주민 간 결속력을 다지고 단합된 모습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기대되며 조금 더 성숙해가는 선부3동의 발전을 기약한다”고 말했다.